[2008 컴퓨텍스 News IT 컬럼니스트 오세경(붸가짱)] 아톰 프로세서의 채용으로 뜻하지 않은 제조사의 고민
올해로 28회를 맞은 2008 컴퓨텍스 타이페이(http://computextaipei.com.tw)는 CES, CeBIT과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올해에는 1,312개 업체가 30,275 부스를 마련하며 많은 미디어 기자, 바이어를 포함한 참관객이 많이 참석하였습니다.
2008 컴퓨텍스 타이페이의 부스들을 돌아본 결과 인텔(INTEL) 프로세서의 아톰 플랫폼을 많은 제조사들이 채용하여 사용하였고, 미디어의 관심을 모아왔습니다. 그것을 반증 하듯 인텔은 대대적으로 아톰(ATOM) 프로세서의 마케팅 홍보에 박차를 가했고, 6월 3일 인텔 부사장인 Sean Maloney가 직접나와 인텔 컨퍼런스(INTEL Conference)에서 기조 연설하기도 하였습니다.
인텔 관계자는 “보급형 프로세서 아톰(ATOM)의 출시로 저전력, 저발열, 저가의 미니노트북이 인터넷 서핑, 간단한 업무 용도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그것을 반증하듯 미니노트북 및 UMPC, MID의 Mobile 제조사의 제품군을 파악해 본 결과 Mobile CPU의 채용빈도는 인텔(INTEL)의 아톰(ATOM) 프로세서 > 비아(VIA) C7-M & 이사야 프로세서 > AMD의 튜리온 64비트(듀얼코어) 프로세서 순으로 채용이 되었고, 그 비율은 7:2.5:0.5의 비율로 차세대 CPU가 채용되었습니다.
제조사가 많이 참여하다보니 몇가지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바로 퍼포먼스의 평준화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퍼포먼스의 평준화가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바로 제품의 특징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첫째, 성장하고 있는 UMPC 및 MID/미니 노트북 시장. 이 분야가 아직 활성화 된 시점이 아니고, 막 활성화가 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시장의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막 ASUS의 Eee PC가 보급형 브랜드로 이름을 떨치고 있지만, 이제 자리잡아가고 있어 개척해야하는 시장일뿐 안정화된 시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둘째, 글로벌 기업의 참여. 한꺼번에 많은 업체가 시장에 참여하게 될 경우 글로벌 기업과 함께 가격경쟁이 붙게 된다면, 어디가 먼저 떨어져 나갈까요?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보다는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부터 무너지게 될 것 입니다. 활성화가 되어 있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면 이 의견은 오판일 수도 있으나 동일한 조건에서라면 분명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셋째, 특색없는 미니 노트북 컨셉. 미니 노트북의 디자인 겉모습만 조금씩 변화했을뿐, 제조사만의 색깔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프로토타입의 제품들이 대부분이라서 아직 정확한 판단은 아니지만 같은 플랫폼으로 같은 조건에서 같은 제품이 쏟아진다면, 디자인적인 요소, 다양한 입출력단자의 지원, 제조사만의 특별한 디바이스 또는 인터페이스를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컨셉과 특징은 제조사마다 있겠지만 한꺼번에 많은 미니노트북이 쏟아져서 제품마다 특징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부분은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이고, 국내 및 해외 사용자들에게 이슈가 될 것으로 판단 됩니다.
이번에 AMD의 튜리온 64비트(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프로젝트 X'라는 제품을 라온디지털에서 출시를 준비 한 것과 비교해 본다면, 남들이 한다고 따라하는 것보다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야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
(편집 : 붸가짱™ seowebmaster@naver.com)
2008/06/04 - [Digital News] - [2008 컴퓨텍스] 키보드도 이제는 친환경
2008/05/25 - [Portable 리뷰/해외 Portable 리뷰] - [2008 컴퓨텍스] AMD 부스의 라온디지털 '프로젝트 X' UMPC 공개
2008/05/25 - [Digital News] - 2008 컴퓨텍스에서 만난 쌍둥이 노트북
2008/05/25 - [Digital News] - [2008 컴퓨텍스] 가능성을 보여준 Panel PC System
2008/05/25 - [Photo Diary] - '컴퓨텍스 Computex TAIPEI 2008' 탑블로거 9명과 함께 대만으로...
'IT News > Digital Colu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니노트북 명칭 세분화되어 넷북(Netbook) 탄생 (1) | 2008/06/07 |
|---|---|
| ASUS의 eeePC 독립브랜드화 (0) | 2008/06/07 |
| 아톰 프로세서의 채용으로 뜻하지 않은 제조사의 고민 (0) | 2008/06/06 |
| [디지로그컬럼] 노트북PC vs 미니노트북PC의 승자는? (2) | 2008/05/24 |
| [특집기획] 2008 후반기 키워드는 '친환경' (0) | 2008/05/14 |
| UMPC 솔피 출시 무기한 연기 그 후...... 남겨진 것들... (0) | 2008/04/08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